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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부자들 포스터

영화 내부자들은?

정치인과 언론, 재벌. 정치계를 움직이는 사람들의 배신과 음모를 다룬 범죄 영화입니다. 극단적인 묘사로 현실과는 많은 차이가 있을 거라 생각되지만 그래도 씁쓸한 마음은 지울 수 없었던 영화. 그리고 무수한 명대사가 탄생한 영화입니다.

 

내부자들 영화 줄거리 소개

2012년에 열린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점의 대한민국에서 신정당(가상 정당)의 유력 대선후보 장필우가 유력한 당선 후보로 떠오릅니다. 장필우의 당선이 두려웠던 청와대 민정수석 오명환은 서울지검 특수부의 부장검사 최충식에게 장필우 조사를 요구합니다. 줄 없고 빽 없던 검사 우장훈은 출세를 위해 장필우의 비자금 의혹을 조사합니다. 

 

우장훈은 장필우가 비자금을 받은 회사로 예상되는 미래 자동차 회사의 전 재무팀장 문일석에게 접근하여 비자금 파일을 받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알 수 없는 일행이 문일석을 납치해 비자금 파일을 빼앗습니다. 이 일행은 신정당의 뒤를 봐주는 깡패 안상구의 부하들이었습니다.

안상구는 형님처럼 모셨던 조국일보의 이강희에게 비자금 파일의 복사본을 전달합니다. 그 후 장필우, 이강희가 참석한 미래 자동차 회장 오현수의 성 접대 파티를 위해 여자 연예인을 별장에 제공하는 과정에서 오현수 회장의 오른팔이자 미래 자동차 회사 상무인 조 상무에게 연예인 섭외는 이제 안상구가 아닌 조 상무가 알아서 하라고 통보합니다.

돌아가려는 안상구를 향해 벽돌을 집어 들어 머리를 찍는 조 상무. 창고에 끌려간 안상구는 이강희의 대화가 녹취된 음성 파일을 듣고, 비자금 파일 복사본이 빼돌려진 사실을 들켰음을 알게 됩니다. 결국 안상구는 그대로 조 상무 일당에게 오른손이 잘려 나가고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당하게 됩니다.

 


2년 후, 한결 은행 은행장 석명관은 우장훈에게 조사받던 중, 조 상무가 보낸 성행위 동영상을 보고 좌절하고 강압적인 수사로 자살한다는 내용을 남기며 투신자살하게 됩니다. 우장훈은 징계받고 최충식 부장 검사에 의해 강제 휴가를 받게 됩니다. 그는 독립적으로 안상구를 감시하고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안상구는 폐인으로 위장하여 클럽에서 일하며 살고 있었는데, 여전히 복수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주은혜에게 성 접대 장면을 찍게 하였으나 그 시도는 실패로 돌아갑니다.

일련의 사건으로 안상구와 우장훈은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안상구는 자신의 십자가 목걸이에 문일석으로부터 빼앗은 원본 파일이 있다며 보여줍니다. 이를 증거로 사용하기 위해 안상구가 직접 기자회견에 나서게 되고 이로 인해 교도소에 수감됩니다.

일련의 사건으로 안상구와 우장훈은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안상구는 자신의 십자가 목걸이에 문일석으로부터 빼앗은 원본 파일이 있다며 보여줍니다. 이를 증거로 사용하기 위해 안상구가 직접 기자회견에 나서게 되고 이로 인해 교도소에 수감됩니다.


 

기자회견으로 이슈가 일파만파 되던 때, 장필우는 기자회견에서 공식적으로 혐의를 부인했고, 오회장은 병을 핑계로 조사를 피합니다. 그리고 이강희는 안상구를 비판하고 우장훈의 조사를 조국일보가 나올 시간이라는 핑계로 피하고, 안상구가 운영했던 연예 기획사 여자 연예인 민지아의 자살이 안상구의 성폭행과 청부살인 때문이라는 가짜뉴스로 기자회견을 진행한 안상구를 여론몰이합니다.

설상가상으로 이강희는 우장훈마저 그를 조양미래 건설 사장으로부터 후원을 받는 검사로 몰아갔고, 이것이 사실이라 믿은 최충식은 우장훈에게 6개월 정직을 처분합니다.

감옥 이송 중 탈출에 성공한 안상구는 이강희를 찾아가 이강희의 팔을 자르고 대화를 이어갑니다. 그 대화를 녹음하여 우장훈 검사에게 넘기고, 경찰에 돌아가 자수합니다. 우장훈은 안상구에게 받은 파일을 미끼로 자신이 내부자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이후 우장훈은 퇴원한 이강희와 함께 오회장의 별장 성접대 파티에 초대받고, 그 곳에서 장필우와 만납니다. 장필우는 우장훈이 자신들의 편이 된 것이 든든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얼마 후 갑자기 무작위로 퍼지는 그날의 접대 영상. 그리고 파일 유포자의 기자회견이 열립니다. 그는 진짜 증거를 잡기 위해 스스로 내부자가 된 우장훈 검사였습니다.

​영화는 6개월 후, 안상구는 출소하며 우장훈 변호사의 사무실을 찾으며 막을 내립니다.
그 유명한 대사와 함께 말이죠. "모히토 가서 몰디브나 한잔해야지".

내부자들을 본 후

부패한 검사와 접대 소재는 정말 끊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일이 벌어지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우리는 이러한 상상을 통해 현 사법 체계에 대한 불만을 해결하는 것에 쉽게 열광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음에 또 씁쓸합니다.